T1이 챌린저스 리그에서 연패를 탈출했다.

4일 서울 중구 WDG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4 LCK CL 경기에서 T1 e스포츠 아카데미가 DRX에 2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날 T1은 세트 6연패 탈출은 물론 매치 4연패까지 탈출하며 후반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14.4 패치로 진행된 DRX 대 T1 첫 세트 초반 T1이 미드와 바텀에서 연달아 킬을 내고 드래곤까지 챙겨갔다. T1은 연달아 상대에게 킬을 얻어가며 앞서나갔고, 특히 오너 대신 LCK에 출전했던 구원의 비에고가 2킬 2어시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DRX 역시 두 번째 드래곤 앞에서 교전 승리를 했지만 재정비한 T1이 드래곤 스택을 쌓았다.

전령 이후 DRX에 추격에 나섰고, 바론을 앞두고 경기를 거의 복구했다. 이번에는 LCK에서 활동하던 세텝이 T1을 압박하며 DRX의 추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19분 T1이 세 번째 드래곤 앞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며 상대의 추격의지를 끊는데 성공했다. 이어 이번에는 DRX가 바론을 사냥한 T1을 잡아내고 상대 발목을 잡았지만 T1은 드래곤 영혼이 걸린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다시 앞서나간 끝에 승리했다.

2세트는 킬에서 T1이 앞서나갔지만 DRX가 드래곤을 독식한 채로 20분을 넘겼다. 그리고 24분 드래곤 영혼을 둔 교전에서 DRX가 드래곤 영혼 획득 이후에 교전까지 승리했고, 여세를 몰아 바론까지 차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T1은 큰 격차를 허용하지 않은 채 상대 장로 드래곤을 스틸한 후 바론 버프까지 챙기며 압박에 나섰고, 결국 37분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4연패를 탈출했다.
 

[총판의민족]